안녕하세요 감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 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입니다.
이 웹툰은 제목이 다소 직관적이여서 여자 주인공이 엄청 푼수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달랐다.
여자주인공의 감정선이 꽤 재밌었다.
[줄거리]
이 작품은 판타지 소설 속으로 빙의한 여주인공 루드베키아(애칭 루비)의 생존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에요.
원작 소설에서 루비는 남편 이스케 반 오메르타의 손에 죽는 비참한 악역 조연인데, 이 운명을 피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핵심이죠.
또한 루비는 사실 전생에 한국인이었다가 비행기 사고로 죽고, 소설 속 로마냐 교황의 딸 루드베키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환생하여 이번 인생은 조금은 다르게 살고 싶어서 자기의견 도 내보고, 하고싶은걸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의 아버지가 정략결혼 도구로 그녀를 북부의 성기사 이스케와 결혼시키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원작 소설 속 이스케는 훗날 루비를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킬 남자주인공!
이를 아는 루비는 살아남기 위해 전략을 짜기 시작합니다. 북부 사람들에게 무해한 척, 이스케의 여동생을 지키며 착한 이미지를 쌓고, 남편에게는 “당신한테 반했어요!”라며 사랑 연기를 펼칩니다.
이스케는 그런 루비를 의심하지만 정략결혼 하면서 옆에 두고 냉소적으로 감시를 합니다.
이 웹툰은 처음엔 생존이 목표였지만, 점점 이스케와 진짜 사랑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달달하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 각각 주인공들의 트라우마와 오해는 매우 안타깝고 눈물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원작의 비극을 뒤바꾸는 루비의 똑똑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이 다음내용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등장인물]
1. 루드베키아 데 보르히아 (루비)
여주인공이자 이 웹툰의 매력 덩어리! 로마냐 교황의 딸로, 원작에선 차갑고 독한 악녀로 죽지만, 빙의한 루비는 완전히 달라요. 전생의 아픈 기억(왕따와 비행기 사고)을 딛고 생존을 위해 애교와 내숭을 무기로 삼죠. “살려줘!”를 외치며 이스케를 꼬시는 모습이 귀엽고 웃겨요. 시간이 지나며 이스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똑똑한 계략으로 주변을 설득하는 성장형 캐릭터예요. 모티브는 역사 속 루크레치아 보르자라는데, 그보다 훨씬 사랑스러워요!
2. 이스케 반 오메르타(이스)
남주인공이자 북부 최고의 성기사. 오메르타 공작가의 소공작으로, 냉정하고 강직한 성격이에요. 원작에선 루비를 죽이는 무서운 인물인데, 루비의 연기와 진심에 점점 마음이 녹아가는 츤데레 매력이 돋보이죠. 조카인 국왕 페아놀과도 연결된 입체적인 캐릭터로, 루비를 지키려는 모습에서 로맨틱한 면모가 폭발해요. 그의 서늘한 외모와 따뜻한 내면의 갭이 팬심을 자극한답니다!
3. 기타 조연들
루비의 망나니 아버지와 오빠는 그녀를 정략결혼에 팔아넘기는 빌런이에요.
특히 오빠는 정말 어마어마 한 빌런입니다.. 엄청 추악해요 !! 이스케의 여동생 엘렌은 원작에서 루비에게 죽을 운명인데, 루비가 구해주며 감동 포인트를 주죠. 북부 사람들과 공작가 식구들은 처음엔 루비를 경멸하지만, 그녀의 노력으로 점차 마음을 열어요. 악역부터 조연까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요!
[추천 이유]
이 웹툰은 로맨스와 판타지, 생존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첫번째 추천이유
루비의 연기력 만렙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중 하나는 루비가 이스케 앞에서 사랑에 빠진 척하며 "전 당신한테 반해버렸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루비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철저히 계산된 연기를 펼치는 순간인데, 그녀의 속마음과 겉모습의 극명한 대조에 웃음을 터뜨리죠. 특히 이스케가 차가운 눈빛으로 "그렇습니까"라고 딱딱하게 대답할 때, 루비는 속으로 '이 남편놈, 진짜 속 터져!'라고 생각하며 독백하는 장면은 코믹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 장면은 루비의 내숭 연기력이 만렙임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그녀의 처절한 생존 전략을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두번째 추천이유
루비의 명대사: "그러니까 제발 살려줘!"
루비의 속마음이 담긴 "그러니까 제발 살려줘!"는 단순한 대사가 아니라 그녀의 절박함과 처연함을 담은 명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대사는 루비가 이스케 앞에서 사랑을 연기하며 겉으로는 순진무구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는 심경을 드러낼 때 자주 등장하죠. 이 대사는 코믹하면서도 루비의 비극적인 상황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웹툰의 그림체가 루비의 애처로운 표정과 이스케의 냉랭한 반응을 극대화하며 이 대사의 임팩트를 배가시킵니다.
세번째 추천이유
재미 요소: 캐릭터 간의 오해와 긴장감
이 웹툰의 재미는 루비와 이스케의 오해에서 오는 긴장감과 그 오해가 풀리는 과정에서 비롯됩니다. 루비는 이스케를 자신을 죽일 남편으로 여기고 두려워하지만, 이스케는 점차 루비의 진심(사실은 연기지만)을 오해하며 그녀를 보호하려는 태도를 보이죠. 이 과정에서 루비의 연기가 점점 진심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깁니다. 예를 들어, 루비가 이스케의 여동생 엘렌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장면은 루비의 연기가 단순한 연기가 아님을 보여주며, 이스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이 작품의 명장면과 명대사는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루비의 성장 서사와 이스케의 변화,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 발전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루비의 연기는 단순한 생존 전략을 넘어 그녀의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이스케의 냉담함은 루비를 이해하며 점차 따뜻함으로 변모하죠. 이런 요소들이 웹툰 특유의 화려한 작화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합니다.